장 407

류사는 이 요청을 듣고 나서 거의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 "너 바보야? 그가 너한테 그렇게 했는데도 아직 그를 도우려고?"

경화는 눈썹을 찌푸리며 다시 강조했다. "내가 말했잖아, 의부를 위해서야."

류사는 눈을 한번 굴리며 '내가 믿을 것 같냐'는 표정을 지었다.

경화는 류사의 태도를 무시한 채 오직 냉란지만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냉란지는 홍목 차 테이블을 가볍게 두드리며 담담하게 말했다. "네게 정보를 준 사람이 진실을 말했다고 어떻게 확신해? 만약 이것이 너를 향한 음모라면?"

경화가 말했다. "그 점도 생각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