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0

순간적인 침묵 후, 션이즈가 일어나 당황하며 해명했다. "공주님,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당신을 해치려 한 것이 아닙니다. 이 단검은 단지 자기 방어용일 뿐이에요. 하늘에 맹세합니다!"

마침 그때, 번개가 번쩍였다.

천둥소리가 하늘을 가르는 순간, 현장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션이즈: "......"

랭란즈는 그를 상대하기 귀찮다는 듯 빠르게 위원찬에게 다가가 위아래로 살펴보며 물었다. "괜찮아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손에 있는 검은 화상 자국을 발견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죠?"

그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동안, 위원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