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5

심의지는 황제를 속인 죄로 감옥에 갇혔지만, 황제는 노후작의 공적을 생각하여 평남후와 조씨 가문을 연루시키지 않았다.

이 두 사람은 단지 봉록을 몰수당하고 집에 감금되는 처벌만 받았다.

부마가 언제 풀려나면, 그들도 그때 금지령이 풀릴 것이다.

게다가 황제는 관대하여, 그 첩이 아마도 부마에게 속았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우완아와 심임안도 처벌하지 않고, 단지 그 자리에서 감금시켰다.

심임안은 심가에 감금되었고, 우완아는 평남후부에 감금되었다.

우완아는 수없이 당당한 신분을 갖고 평남후부에 살기를 염원했는데, 이제 그녀의 소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