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

광영은 양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눈에는 핏발이 서 있었다. "좋아, 인정할게. 오늘도 내가 또 졌어. 하지만 이해가 안 돼. 분명히 네가 그레이미 바를 구하러 두 무리의 사람들을 보냈는데, 네 수하는 총 백여 명 정도밖에 안 되잖아. 여기서 백여 명을 빼냈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여기 있는 거지?"

장호가 이때 설명했다. "광영, 자네는 우리 진형님을 너무 얕봤어. 진형님은 자네의 진짜 목적이 청도 호텔을 공격하는 것임을 일찍이 간파하셨지. 방금 자네가 본 두 번째 그레이미 바로 달려간 사람들은 우리 형제들이 아니라 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