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9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장구는 정말로 조금도 얼버무릴 수 없었다. 그는 즉시 말했다.

"이왕 이쌍 형제가 사람을 모으고 있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을 모아서 뭘 하려는 걸까요?"

구안은 장구의 말을 듣고 분노하며 말했다.

"당연히 나를 상대하려는 거지! 이런 것까지 물어봐야 해?"

구안의 말에 장구는 만족스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럼 안 형님, 형님은 분명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그들이 형님을 상대하려는 걸까요? 또 예를 들어, 만약 제가 지금 계속해서 사람을 모으고 있다는 걸 형님이 알게 된다면, 형님은 허락하시겠어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