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8

고안이 말했다. "방금 오양빈이 한 말 못 들었어? 뭐가 이상하다는 거야? 그냥 부귀영화를 기다리면 되는 거지."

장구가 말했다. "안 형, 우리 양진이랑 상의하고 결정하는 게 어떨까요?"

고안이 대답했다. "상의할 필요 없어. 이건 내가 결정했어. 오늘 밤 우리는 오양빈과 협력해서 양진을 저승길로 보낼 거야. 양진만 죽으면 내가 창안 거리의 새 주인이 되는 거지. 그때 모든 병력을 집중시켜서 오양빈도 해치울 거야."

장구는 고안의 말을 듣고 침묵했다.

오양빈이 고안의 별장을 떠나자 이미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삼호가 즉시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