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6

"아, 흉방이 꽤 단단한 뼈다귀라는 걸 알아야 해. 내가 이빨을 갈아가며 널 위해 그걸 씹어 먹었는데, 나한테는 무슨 이득이 있겠어?" 펑둥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양천이 펑둥의 의도를 모를 리가 없었다. 펑둥은 그저 약간의 대가를 원할 뿐이었다. 펑둥만 자신의 제안에 동의한다면, 양천은 이미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럼 펑 형제는 어떤 걸 원하는 거지?" 양천이 물었다.

"사실 아무런 대가 없이도 도와줄 수 있어. 다만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네가 도와주기만 하면 돼." 펑둥도 자신이 앞으로 마주할 어려움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