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0

"좋아요, 지금 제 친구한테 전화해서 시간 되는지 확인해볼게요. 곧 다시 연락드릴게요." 양천의 목소리는 급했고, 우위는 양천의 일을 지연시키고 싶지 않아서 즉시 전화를 끊고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우위가 다시 전화를 걸어와 양천에게 그녀의 친구가 시간이 된다고 알려주었다. 양천은 우위에게 그 친구와 함께 청주 호텔에서 식사하자고 약속을 잡아달라고 했다. 첫 만남이기도 하고, 양천이 환영 식사를 대접하는 의미도 있었다.

양천이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했을 때, 거의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정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