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2

영광은 쌍룡회 본부의 인원들이 거의 다 나간 것을 직접 목격했다. 잠시 기다려 그들이 좀 더 멀어지게 한 후, 그는 손을 크게 휘두르며 소리쳤다. "형제들, 올라가! 쌍룡회를 평지로 만들어버려!"

영광의 부하들은 이미 기다리다 지쳐 있었다. 영광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마치 굶주린 늑대처럼 달려들었다.

"누구냐, 여기는 쌍룡회 영역이다.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쌍룡회 본부의 인원 대부분이 나갔지만, 아직 수십 명이 안에 남아 있었다. 이미 밤 열두 시가 되어서 그들은 영광 뒤에 있는 오백여 명을 전혀 보지 못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