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3

양천이 빠르게 말했다. "어머, 방 사장님이 이렇게 일찍 접속하셨네요. 회사에 할 일이 없으신가요?"

방설청은 분명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양천은 어쩔 수 없이 방설청에게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뜻밖에도 방설청은 이렇게 대답했다. "어젯밤 내내 잠을 못 잤어요.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서 지금까지 접속해 있었어요. 당신을 하룻밤 내내 기다렸다고요."

알고 보니, 방설청은 지난번 집에 돌아간 이후로 다시는 집에 가지 않고 계속 회사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날 집에 돌아갔을 때, 유봉이 모든 일을 방원에게 말했고, 방원은 남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