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9

소천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모든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넸다. 눈앞의 활기찬 광경을 보며 소천은 무척 기뻤다. 당초 양진이 이 술집을 그에게 맡겼을 때, 천맹의 많은 형제들이 질투하며 신경질적인 말들을 했었다. 지금 술집 사업이 잘 되고 있으니 그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한잔' 술집은 양진이 소천에게 관리를 맡긴 곳이었는데, 소천은 상당히 잘 운영하고 있었다. 소천을 따르는 부하들도 점점 늘어나서, 이제 소천은 천맹 내에서 몇몇 당주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인원을 거느린 형님이 되었다.

소천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