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5

양천은 자옥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웃으며 말했다. "별거 아니야, 그저 작은 칼 상처일 뿐이야. 신경 쓸 필요 없어."

두 사람은 모두 의도적으로 자옥의 신분을 무시했다. 일단 자옥의 인조(人組) 소속이 공개되면, 그것은 양천이 선택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었다. 어떤 선택인지는 양천도 알 수 없었지만, '뇌정'의 강압적인 성격을 생각하면 좋은 일은 아닐 것이 분명했다.

오자옥은 다소 의아했다. 비록 양천의 능력이 대부분 봉인되었지만, 그의 초능력의 강함과 무도의 경지를 고려하면, 청주시에서는 세 거물 외에는 그를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