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9

천맹이 혈살당과 다른 영역들을 차지한 이후, 성남 지역의 4분의 3이 천맹의 손에 떨어졌다. 폭룡은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이곳을 치는 것도, 저곳을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독사가 지도를 가리키며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분산 공격하지 말고, 한 지점만 공격해서 양진의 진형을 흐트러뜨리자. 전면 공격하면 우리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포위당할 수 있어. 그러니 한 지점을 선택해 총력을 기울여야 해."

폭룡도 동의했다. "삼동생이 그렇게 말한다면, 우리는 모두 삼동생의 말을 따르자. 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