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5

자신의 오랜 형제가 눈앞에 쓰러지는 것을 보자, 폭룡은 즉시 분노하며 말했다. "양천, 내 형제를 위해 네 목을 가져가겠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폭룡은 칼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폭룡은 비록 무공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특별한 능력과 막강한 힘, 그리고 민첩한 몸놀림에 더해 오랜 경험까지 겸비해 기세가 대단했다.

갑자기 양천은 자신의 상처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즉시 깨달았다. 분명 방금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상처가 벌어진 것이다.

상처가 벌어지는 고통을 참으며 양천은 검을 휘둘러 맞섰다. 쨍그랑, 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