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9

양천이 웃으며 말했다. "이건 네 일이 아니야. 그저 복사 그 자가 너무 음험해서 아무런 소문도 새어나오지 않게 했을 뿐이야. 정말 은밀하게 일을 처리했어."

양천이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 것을 들은 여책은 마음속으로 더욱 죄책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자책할 때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여책이 물었다. "형님, 이번에 절 부르신 건 흉방의 일 때문인가요?"

양천은 웃기만 할 뿐 말이 없었다. 잠시 후 그가 말했다. "이번 흉방의 기습에 대해 네 생각은 어때?"

여책은 양천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형님, 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