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

"양천 형제, 그렇게 독하게 말할 필요 없잖아. 내가 줄게, 그러면 되잖아." 왕중은 양천의 말이 심각하게 들리자 즉시 400위안을 양천에게 건넸다. 양천은 곧바로 뤼차이를 쳐다봤는데, 뤼차이는 600위안을 움켜쥐고 있었고 내주기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양천은 계속해서 말했다. "너 예전에 군대에 있었잖아. 군인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설마 벌써 잊었어?"

뤼차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자신에게 영광스러운 직업이었던 '군인'이라는 단어의 강한 압박감에 결국 600위안을 양천에게 건넸다. 양천은 두 뭉치의 돈을 모아 주머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