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

누군가가 말했다. "이 차주는 정말 인간이 아니야. 그뿐만 아니라 너 이 경비원도 그가 차를 여기 세워서 사람들이 나가야 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았으니, 너도 인간이 아니구나."

양천은 식은땀이 흘렀다. 이 형님은 정말 욕을 잘하는군. 서둘러 말했다. "그럼 제가 지금 이 차를 옆으로 옮기겠습니다."

"아이고, 경비원 양반은 이러쿵저러쿵 말만 하지 말고, 빨리 좀 해요. 우리 출근해야 한다고요."

양천은 여책에게 말했다. "실 좀 구해와."

여책은 잠시 멍했지만, 더 묻지 않고 근처 슈퍼마켓에 가서 실 한 뭉치를 사 왔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