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

류쿤의 아내도 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녀는 오자마자 양천을 향해 소리쳤다. "바로 이 망할 도둑이에요! 우리 집 옥불상을 훔쳤다고요! 경찰들은 뭐하는 거예요? 왜 아직 이 사람을 체포하지 않는 거죠?"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는 양천의 얼굴을 할퀴려고 달려들었다.

이렇게 드센데다 약간 살이 찐 여자가 집에 있으니, 류쿤이 밖에서 정부를 두는 것도 이해가 되는군!

하지만 이해는 이해일 뿐, 양천은 류쿤의 죄를 뒤집어쓸 생각이 없었다. 그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도둑이 당신 집 옥불상을 훔친 건 맞아요. 하지만 그건 제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