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5

원래 조용하던 장면이, 양천이 대청 밖으로 나가자마자 홀 안은 마치 개미집이 터진 것처럼 순식간에 시끌벅적해지며 놀라움과 감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와, 오늘 진짜 사나이를 봤네요!"

"맞아요, 저 사람이 거의 쓰러질 뻔하지 않았으면 특능자인 줄 알았을 거예요!"

"특능자가 경비원이라니,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시네!"

"저런 사람이 고대에 태어났다면 아마 대장군이 됐을 텐데!"

"흥, 뭐가 대단하다고, 특능자만 한 명 오면 그는..."

이 사람의 신랄한 말은 끝나기도 전에 모두의 일제 반박을 받았다.

청주시 같은 특능자가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