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3

양양은 울분을 토했다. 자신은 그래도 여자 전국 무술 산타 챔피언을 여섯 번이나 연속으로 차지했던 사람이다. 화하인민공안대학 우수 졸업생이라 여러 성시의 공안 부서에서 모셔가려고 경쟁했지만, 결국 고향으로 돌아와 일하기로 했다. 그녀가 이곳에 오자 칭저우시 교통국장과 공안국장까지 그녀를 초대해 환영했고, 도착하자마자 칭저우시 제일 미모의 여경으로 불리며 수많은 남자들이 꿈꾸는 연인감이 되었다. 오늘이 양양의 첫 출근일이었는데, 하필 양천과 여책 두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불운한 날이었다.

그녀는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