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2

나는 마당으로 달려나가 마침 밖에서 돌아오는 류총을 보았다. 그의 손에는 아침식사가 들려 있었다.

"류총, 빨리, 서둘러 마단을 쫓아가."라고 나는 류총에게 급하게 말했다.

"쫓아갈 필요 없어, 그녀는 이미 떠났어."

"뭐라고! 왜 그녀를 막지 않은 거야!"

나는 그의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

"내가 왜 그녀를 막아야 하는데?"라며 류총은 약간 이해가 안 되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가 죽으려고 해!"라고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류총은 미간을 찌푸리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물었다. "설마?"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