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50

"포럼 회의는 다음 달에야 끝날 거고, 그녀는 여기서 2주 더 머물러야 해요. 우리 백영이 보러 가볼까요? 그 아이가 혼자 밖에 있으니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이곳 음식을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돼요. 당신도 알다시피, 그 아이는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억지로 먹지 않아요. 굶어 죽을지언정 먹지 않을 아이라니까요!"

백이모 말씀이 맞았다. 백영이는 정말 그런 성격이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아이였다.

"좋아요, 이번 주말에 백영이를 보러 가요!"

계획은 항상 변화를 따라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