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8

"오촌, 사람들을 통제해!"

이왕 그들이 이렇게 함부로 떠들고 싶어한다면, 내가 그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주겠어. 사람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말이야.

"알겠습니다."

오촌이 손짓하자, 우리가 데려온 경호원들이 조용히 따라 나갔다.

"오늘 기자회견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이 저와 백 아주머니에게 결백을 돌려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굴욕을 참고 견디면서도, 배은망덕한 자의 악의적인 모함을 당해야 하다니... 백위청, 내일 법정에서 보죠."

기자들이 모두 카메라를 백 아주머니에게 향했다. 백 아주머니는 일부러 팔에 백위청이 그어놓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