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34

나는 재빨리 몸을 피해 이 남자의 발차기를 피했다. 뒤에 있던 경호원이 또다시 공격해 왔는데, 의자를 들고 내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어쩔 수 없이 바닥에 구르며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구르다 보니 턱수염 난 남자의 발밑으로 굴러갔고, 그의 다리를 잡고 세게 밀었다.

그의 몸이 나를 끌어당겨 넘어뜨렸고, 계속 미녀 사장님의 손을 붙잡고 있던 그가 마침내 손을 놓았다.

나는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씨발, 때려! 죽도록 때려!"

턱수염 난 남자가 불만스럽게 고함을 질렀고, 경호원이 내게 달려들어 손에 든 의자를 내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