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2

공연하던 소녀는 불순한 의도를 품은 리웬을 보며 약간 두려운 듯 대답했다. "제 성은 위예요, 이름은 심련이라고 해요."

리웬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위심련, 이름 괜찮네. 게다가 악기도 잘 다루고 노래도 잘하고. 혹시 피리도 잘 불어?"

리웬의 말에 그 주변에 있던 몇몇 불량배들이 하하 크게 웃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웃으며 말했다. "리 도련님은 역시 노는 법을 아시네요."

"그러게요, 우리 오늘 회이허 강에서 한번 즐겨볼까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고, 곧바로 누군가 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