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6

양하오는 장검이 상대방의 주먹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소리치며 힘껏 위로 쳐올렸다.

괴왕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의 주먹 대부분이 장검에 베어져 나가 순식간에 전투력을 잃었다.

"아! 내 손, 내 손..."괴왕이 미친 듯이 외쳐댔다.

그의 수십 년간의 공력이 모두 오른손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지금 양하오가 그의 한 손을 망가뜨린 것은 그의 수십 년 공력을 망가뜨린 것과 다름없었다.

괴왕은 분노에 찬 눈으로 양하오를 노려보며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죽이고 싶어 했다.

그의 마음은 이때 극도로 무너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