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7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유욱은 이주와 그의 부모가 다시 오는 것을 보았다.

예전에는 이주의 부모님을 보면 유욱은 친절하게 아저씨나 아주머니라고 불렀지만, 어젯밤 일을 겪은 후에는 도끼로 그들 셋을 모두 다져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들 셋이 다가오는 것을 보자 유설을 잘 지켜달라고 유매리에게 부탁한 뒤 앞으로 걸어나갔다, 얼굴은 음침했다.

두 손을 허리에 짚고 그들 셋을 바라보며 유욱이 물었다. "당신들 또 뭐하러 왔어요? 맞은 게 아직 부족해요?"

유욱은 정말 싸움을 잘했기 때문에 그들 셋은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