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

소리를 듣자 왕옌은 깜짝 놀랐다.

왕옌은 결혼한 여자였고, 여자가 보통 남자에게 자극을 받을 때만 그런 소리를 낸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왕옌은 류쉬가 판매원과 그런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난 것 아닌가? 설마 그 판매원이 아주 가벼운 여자라서 자주 손님을 탈의실로 데려가 놀아나는 건가?

또 다른 가능성은 류쉬가 강제로 한 것이다!

왕옌은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쁜 사람도 되고 싶지 않았다. 더구나 자신이 강간죄를 도운 죄로 감옥에 가게 될까 두려웠다.

이런 생각이 들자 왕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