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1

왕 언니의 불빛이 새어 나오는 대문을 보며, 류쉬는 왕 언니가 이미 일어나서 아마도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벼 타작의 관습에 따르면, 류쉬는 먼저 논에 가서 벼를 베고, 그것을 볏잎으로 작은 단으로 묶어 논에 두고 난 다음에야 돌아와 아침을 먹어야 했다.

화장실 앞에 잠시 서서 하품을 한 번 더 한 류쉬는 세수를 하고 이를 닦으러 갔다.

이를 다 닦은 류쉬는 위 형수가 특별히 구해온 긴 소매와 긴 바지 한 벌을 입었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왕옌의 집으로 향했다.

위 형수는 힘든 일을 할 수 없어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