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77

예천명이 몸을 돌려 위에서 아래로 뜨겁게 빛나는 눈빛으로 샤오챵웨이를 훑어보았다.

샤오챵웨이의 얼굴이 달아올랐고, 그의 노골적인 시선에 온몸이 불편해졌다.

"너... 뭘 보는 거야?" 샤오챵웨이가 가슴을 가리며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얼굴은 그럭저럭이고, 몸매도 그럭저럭 괜찮고, 가슴은 크진 않지만 탄탄하네. 미인이라고 할 수 있겠어!" 예천명이 턱을 괴며 샤오챵웨이를 품평하기 시작했다.

샤오챵웨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예천명에게 주먹을 날렸다. "한 번 더 말해봐?"

"나... 나 농담한 거야! 아이고, 암호랑이가 화났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