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79

이번에 링신이 한 일은 좀 지나쳤는데, 그녀는 결과가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기 때문에 다음 날 직접 예톈밍을 찾아가 사과했다. 예톈밍에게 크게 꾸중을 들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예톈밍은 손을 저으며 그녀를 탓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녀에게 사과해서 링신이 무안해졌다.

남자란 포용하는 마음과 바다 같은 넓은 가슴을 가져야 하는 법이다. 계속 여자아이에게 트집을 잡는다면 그건 너무 마음이 좁은 것이다.

일주일 동안 수업을 쉬는 것은 예톈밍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어차피 한 번 보면 잊지 않는 능력은 누구나 가진 것이 아니니, 밀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