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0

지금 두 사람의 호흡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었다. 병실에 다른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강성현은 능숙하게 유학을 내보내고 엽천명만 병실에 남겨두었다.

지난번 경험이 있었기에, 엽천명은 차분히 원기를 환자의 몸에 주입했다. 지난번에는 단지 대략적으로 몇몇 뉴런을 복구했을 뿐이었고, 사실은 시험적인 복구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말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는 엽천명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고, 원기의 제어도 지난번보다 더 섬세해졌다. 원기가 경락을 통해 대뇌 피질로 전달되자, 손상된 뉴런들이 원기에 감싸여 천천히 치유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