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5

이홍매는 부끄러움과 초조함이 뒤섞인 채 주먹을 휘둘러 예천명의 가슴을 내리쳤다. "너 정말 나쁜 녀석이야!"

예천명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남자가 나쁘지 않으면 여자가 좋아하지 않지."

"너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어. 방금 들켰으면 우리 둘 다 큰일 날 뻔했잖아." 이홍매가 부끄러움과 분노를 담아 말했다.

예천명은 이홍매의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을 한 번 더 만지며 히죽 웃었다. "숙모가 있으니까 두렵지 않아요!"

"내가 전생에 네게 빚이 있나 보다." 이홍매는 교태를 부리며 일어나 구멍가게 문을 닫으려 했다.

예천명은 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