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79

"하지만 촌장님, 우리는 이것보다 더 돈 벌 일이 없어요. 보세요, 다들 돈을 벌어서 얼마나 멋지게 사는지. 우리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는데, 저도 좀 좋은 날 보내고 싶어요!" 니우껑이 마지못해 말했다.

예톈밍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니우껑, 넌 올해 몇 살이냐? 네 청춘을 이 광산 구덩이에 다 버리고 싶은 거야? 네 형은 너 하나뿐인 동생인데, 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는 평생 괴로울 거야. 사람이 멋지게 사는 것만 생각하면 안 돼. 발을 땅에 딛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니우껑이 고집스럽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