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41

소장미는 소리를 듣고 의아해하며 문을 열고 나왔고, 예천명은 소리를 듣자마자 몸 아래의 움직임을 즉시 멈췄다.

"예... 예 선생님, 방금 선생님 방에서 소리가 들려서요. 혹시 몸이 불편하신가요?" 소장미가 가는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의아하게 물었다.

예천명은 하체에서 전해지는 금지되면서도 부드러운 감각을 억누르며 말했다. "아... 아니에요, 잘못 들으신 것 같은데요. 그게, 방금 모기를 잡고 있었어요."

"이 계절에도 모기가 있나요? 예 선생님, 제 방에 모기향이 있는데 한 상자 가져다 드릴까요?"

소장미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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