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3

"미녀야, 사실 난 그를 이렇게 벌주고 싶지 않았어. 다만 이 녀석이 너무 내 체면을 구겼거든. 제대로 혼내주지 않으면 내 속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 천소는 몸을 돌려 영아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잠시 생각했다.

"됐어, 오늘은 영아를 봐서 널 용서해주마. 하지만 명심해, 앞으로 또 내 얼굴에 먹칠하면 내가 너를 거세시켜 버릴 거야!" 말을 마친 천소는 바로 영아를 안아 침실로 향했다.

며칠 사이에 영아는 이미 성공적으로 천소의 내부에 침투해 그가 가장 신뢰하는 여자가 되었다. 천소는 또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영아가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