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6

잠시 후, 모두가 호텔 식당으로 도착했다.

"한산, 잠시 후에 나랑 같이 앉을래?" 서약계가 한산을 한 번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산은 고개를 끄덕인 후 서약계에게 말했다. "그건 좀 적절하지 않지 않을까요?"

"적절하지 않을 게 뭐가 있어? 네가 나랑 같이 식사하고 싶다면, 내가 가서 좀 준비해 볼게!"

서약계의 이 말을 듣자, 한산의 눈이 살짝 떨렸고, 고개를 들어 서약계를 다시 몇 번 쳐다본 후에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제 좋아. 앞으로는 내 말 잘 들으면, 내가 화내지 않을 거야!" 서약계는 한산이 고개를 끄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