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3

"우리는 특별히 뭘 할 필요는 없어. 만일을 대비해서 친이를 데리고 한 번 다녀올 수 있어!" 대사장이 뒤돌아보며 청 아저씨에게 담담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청 아저씨는 대사장의 말을 듣자마자 얼굴에 흥분된 미소를 띠었다.

이 친이라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친이의 내력에 대해 청 아저씨는 잘 알지 못했고, 단지 대사장이 어떤 우발적인 사건 이후에 친이를 데리고 저택으로 돌아왔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때부터 친이는 대사장의 사람이 되었다.

한산은 두 여자를 데리고 임해현에 도착한 후, 바로 차를 절벽 위에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