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

야오페이얼은 완전히 고통스러운 딜레마에 빠졌다. 하늘이 정말 사람을 괴롭히려고 작정한 것 같았다. 그렇게 창피하고 난처한 자세로 엉덩이를 드러내야 하다니. 게다가 이 뻔뻔한 남자에게 빨려야 한다니...

그녀는 비록 남자들 사이에서 살았지만, 절대적으로 순수한 여자였다. 그녀의 몸은 아직 어떤 남자에게도 보여진 적이 없었다. 하물며 누군가에게 키스를 당한다는 건...

이런 부끄러운 행동은 그녀를 죽이는 것보다 더 괴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야오페이얼은 그런 것들을 고민할 여유가 없었다. 피부에 붉은 발진이 점점 더 많아지고,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