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2

장휘는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네다섯 명의 건들거리는 청년들을 보았다. 나이는 대략 모두 스물 몇 살 정도였다. 보아하니 대학생처럼 보였다. 그중 맨 앞에 서 있는 청년이 그들의 우두머리처럼 보였고, 평범하지 않은 옷차림이었다. 신고 있는 신발만 해도 나이키 제품이었다. 장휘가 전에 본 적이 있는데, 그 신발은 적어도 오륙십만 원은 넘을 것이다.

젠장, 한눈에 봐도 부잣집 자식들이군.

이때, 몇몇 경찰관들이 그들에게 아첨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은 마치 상관을 만난 것보다 더 겸손해 보였다.

흥, 이건 재밌네. 이 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