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

무슨 도움이냐, 장휘는 속으로 기뻐하며 서둘러 말했다. "링링, 말해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송링링은 잠시 망설이다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장 오빠, 제 돈이 다 빼앗겼어요. 혹시, 혹시..."

"여기 오백 위안이야, 충분해?" 알고 보니 돈이 없었던 거였다. 장휘는 갑자기 송링링이 학교에 데려다 달라고 한 것은 핑계고, 아마 계산을 도와달라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장휘는 꽤 너그러운 편이었다.

송링링은 돈을 받아 계산을 마치고 서둘러 말했다. "장 오빠, 걱정 마세요. 학교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