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9

송미미는 급히 송링링을 밀쳐내고,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 나가 선물을 받았다.

그녀가 선물을 열어보니 안에는 정교하게 포장된 속옷이 들어있었다.

송미미의 얼굴이 붉게 물들더니, 장휘를 바라보며 말했다. "휘야, 정말 못됐다, 왜 이런 걸 선물하는 거야? 정말 뻔뻔하네."

장휘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미미, 고마운 줄 알아. 이거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막 나온 신상이야. 전 세계 한정판이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네가 싫으면 네 언니한테 줄게."

송미미가 자세히 보니 정말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였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이런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