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7

장휘는 매우 놀랍고 의외라는 듯이 그들을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순간, 그는 모든 것을 완전히 이해했다.

역시, 요페이얼이 무척 영악하고 교활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보였다.

만약 요페이얼과 쉬핑추가 협상 결렬로 문제가 생긴다면, 장휘는 정말 누구를 도와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

얄미운 요페이얼, 이건 그에게 난제를 안겨주는 것 아닌가, 정말 어처구니없었다.

이전에 상대방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요페이얼이 말하지 않고, 신비스럽게 만나보면 다 알게 될 거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구나.

하지만 당시 장휘는 이 사람이 쉬핑추일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