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5

"나, 나 어젯밤에 경찰이랑 범인 잡는 거 도와줬어." 장휘가 신정에게 억지웃음을 지으며 서둘러 말했다.

"이 바보 장휘, 그렇게 진부한 핑계로 날 속이려고? 내가 믿을 것 같아?" 신정이 화가 나서 소리치며 한 걸음씩 장휘에게 다가갔다.

장휘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서둘러 뒤로 물러섰다. "내가 어떻게 널 속이겠어? 안 믿으면 경찰서에 전화해서 직접 물어봐. 내 말이 반이라도 거짓말이면 여자 화장실 변기가 되겠다, 어때?"

"개소리 하지 마, 이 자식아. 꿈도 크다. 여자 화장실 변기가 되고 싶어서 매일 눈 호강하려고?"

신정이 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