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5

톰슨은 말을 듣자마자 재빨리 고개를 숙여 한 번 살펴보았고, 순간 얼굴색이 매우 좋지 않게 변했다.

알고 보니, 그의 바지 지퍼가 언제부턴가 열려 있었고, 셔츠 자락까지 크게 빠져나와 있었다. 그 모습은 정말 매우 난처해 보였다.

톰슨은 장휘의 뻔뻔한 비웃음을 보고 즉시 이게 분명 그가 꾸민 짓임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저 허둥지둥 셔츠를 집어넣고 빠르게 지퍼를 올렸다.

수린도 매우 당황한 듯 서둘러 말했다. "선배님, 빨리 가요. 교수님이 기다리실 거예요."

톰슨은 대답하고는 재빨리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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