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3

말을 마치자마자 톰슨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장휘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톰슨이 일부러 자신을 도발하고 있다는 것을. 물론, 그 목적도 너무나 단순했다. 바로 장휘가 망신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었다.

하지만 톰슨의 계산은 빗나갔다. 사실, 그를 탓할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장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휘는 재빨리 제임슨을 바닥에 눕히고, 이어서 양손으로 민첩하고 빠르게 그의 몸 위를 누르며 지압하기 시작했다. 손놀림이 너무나 빨라서 사람들은 모두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고, 그의 손동작을 전혀 볼 수 없었다.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