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0

어, 이 사람이 바로 장휘 아냐?

용커광은 즉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앞으로 나가 큰 소리로 고함쳤다. "장휘, 이 자식, 멀쩡히 살아있으면서 왜 우리한테 연락도 안 하냐, 죽은 줄 알았잖아."

장휘는 느긋하게 씩 웃으며 말했다. "용 대장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제 목숨은 끈질긴걸요. 아, 여기 불이 좋길래 치킨 윙 좀 사서 구워 먹고 있었어요. 저기, 드실래요?"

"이 자식, 혼자나 먹어." 용커광은 그를 노려보고는 몸을 돌려 화가 나서 걸어갔다.

"안 먹으면 말고, 나 혼자 먹지." 장휘도 예의 차리지 않고,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