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2

장후이가 손을 대자마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이런, 이 대소저는 발육이 꽤 좋구나. 하지만 장후이의 손이 올라간 지 겨우 몇 초 만에, 갑자기 허메이환이 가늘고 하얀 두 팔을 뻗어 장후이의 목을 감았다. 이어서 두 다리로 다가와 장후이의 허리를 꽉 조였다.

장후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비틀거리며, 그녀의 품에 끌려들어갔다. 온몸이 그대로 눌려 친밀한 접촉을 하게 되었다.

"허메이환, 뭐 하는 거야, 빨리 놔줘." 장후이는 당황하며 급히 외쳤다.

허메이환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벌려 웃으며 말했다. "오빠, 내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