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7

장휘는 어리둥절하여 멍하니 일어서서 공손홍을 바라보며 입가에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공손 원장님, 제가 업무상 어떤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를 처벌하시려는 건가요?"

공손홍의 입가에 미소가 스며들며 천천히 말했다. "급할 것 없어요, 장 수간호사. 내 일처리는 항상 이치로 사람을 설득하니, 당신도 분명 납득하게 될 겁니다." 말하며 옆문을 한번 쳐다봤다.

곧, 한 간호사가 고개를 숙인 채 마치 잘못이라도 한 듯 걸어왔다.

공손홍이 그녀를 한번 보고 말했다. "나리리, 네가 한 일을 한 번 말해봐."

그 여자 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