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8

장휘는 일부러 억울한 척하며 풀이 죽은 표정으로 매우 억울하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공손 원장님, 저, 저는 정말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흥, 어처구니없군." 공손홍이 분노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장휘를 세게 밀치고 빠른 걸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장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입가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이 바보 장휘, 뭐하는 거야?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은 거야, 말고 싶은 거야?" 이때 신정이 그를 세게 한 발 차며 심각한 표정으로 화가 나서 소리쳤다.

장휘는 다리를 문지르며 고개를 저었다. "신 선생님, 이건 정말...